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Book Review)

오케팅 누구나 5% 부자 안에 들 수 있을까?

by 가온누리2 2022. 11. 24.
반응형

책 제목: 오케팅: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 글쓴이: 오두환 / 출판사: 대한출판사 / 출간일: 2021년 07월 01일

 

 

 

<오케팅: 실전 마케팅 & 퍼스널 브랜딩> 책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저자를 소개하고 책에 대한 감상을 리뷰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투자와 사업 말고도 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케팅이라는 것이다. 지금부터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OK? OK!

 부자가 되려면 응당 리스크를 지는 행동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는 길 중 주식과 부동산 역시 가격 하락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리스크를 지지 않더라도 누구나 상위 5% 부자가 되는 전략을 소개한 책, <오케팅: 실전 마케팅 & 퍼스널 브랜딩>을 리뷰한다. 이 책을 쓴 저자 오두환 작가는 13주 내내 종합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책 <광고의 8원칙>을 썼으며, 현재 여러 사업체의 대표이면서 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처음에 오케팅이란 용어가 처음 듣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보여서 빌려서 읽게 되었다. '오케팅'이란 알파벳 중에 'O'와 마케팅의 합성어로 O의 의미는 무엇이든 OK라는 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의미와 더불어 순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무언가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을 마주 할 때, 끊임없는 대화로 풀어나간 다는 저자. 그게 심지어 가족이라도 예외는 없다고 한다. 설득하기를 즐기는 저자가 주장하는 OK를 받아내는 마케팅이 궁금한 분들은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만한 책이다. '세바시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여 강의를 한 부분이 있으니, 이것부터 보고 나서 어느 정도 공감할 부분이 있다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투자, 사업, 오케팅

 책은 크게 4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1부 왜 오케팅인가, 2부 오두환의 생계형 오케팅, 3부 무엇이든 되게 하는 오케팅, 4부 보물선 항해 오케팅 6편 15계. 1부는 오케팅에 대해서 설명하고, 5%의 부자가 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투자', '사업' 그리고 '오케팅'이 그것이다. 그러나, '투자'는 개인의 능력과 의지를 벗어난 방법이고, '사업'은 죽을힘을 다해 덤벼야 하는 방법이며, 마지막으로 '오케팅'을 하는 방법이 있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잘 설득하여 오케이를 받아낸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저자의 설명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긴 했으나, 본인의 방법을 밀기 위해 꽤 리스크 있는 주장을 하는 것도 같다고 느껴졌다. 광고 쪽의 전문가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2부에서는 실전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실질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주요한 이벤트들을 말하는 항목이라 꽤 흥미로웠다. 3부에서는 다시 한번 더 정리하면서 '자신'을 팔라는 퍼스널 브랜딩을 말한다. 마지막 4부가 마치 손자병법처럼 구성이 되어 있는 데 6편 15계로 나눠져 있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여기서 6편은 정신 편, 식사 편, 주거 편, 의복 편, 무리 편, 경쟁 편을 말한다. 그리고 각 내용들에 15계가 속속들이 들어 있다. 흔히들 마케팅을 비즈니스 하는데만 쓴다고 사고방식을 깨기 위해서 '나'라는 '보물선'의 항해에 빗대에서 설명했다.

 

사지 말고 빌려보세요

 대부분 내용들이 다른 책에서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던 것 같다. "남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르게 생각하고 질문하고 차별화해라", "오케팅은 마케팅 전략을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생계형으로 풀어내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더 나은 삶을 꿈꾼다면 마케팅을 배워야 한다.", "먼저 나간 발이 혁신이고 뒤따라가는 발은 지속이다. 두 발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앞선 사람을 추월할 수 있다." 등 굉장히 모호하고, 당연하고, 뻔한 내용들이 많았다. 내가 느끼기에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책을 자연스럽게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거나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총정리하는 느낌이 아니라, 어떤 책을 써야만 하는 상황에서 혹은 본인의 마케팅을 위해서 쪽을 채우듯이 써 내려간 느낌이 많이 들었다. 결정적으로 표지에서 드는 거부감도 컸다. 게다가 저자가 주장하는 오케팅의 아이들 버전 책도 출판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을 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볼 만하다고 추천했던 이유는 베스트셀러에 꽤 오랫동안 있었던 데다가 혹시 다른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던 독자들이 나름대로 '정리'된 내용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책을 보는 것은 권했지만 구매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나처럼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였고 책을 7권까지 빌려갈 수 있는데 오늘 내가 빌릴 책이 6권밖에 없다면 1권 정도 추가할 때 쓱 끼워넣는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