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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Book Review)

역설계 나만의 성공으로 가는 설계도 만들기

by 가온누리2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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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역설계 / 글쓴이: 론 프리드먼 / 출판사: 어크로스 / 출간일: 2022년 09월 13일

 

 

 아마존 논픽션 부분 베스트셀러, 경영 구루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는 책 <역설계>를 읽고 인상적인 부분들을 추려본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주장을 간략하게 요약한다. 전 세계 비즈니스 성공에 영향을 끼쳤던 혁신은 '역설계'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을 따라가 보자.

 

패턴을 읽는 능력

  인간이 잘하는 것 중에 하나는 '패턴을 읽는 능력'이다. 사물이나 현상에서 질서를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의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패턴을 읽는 능력이 어떻게 비즈니스에서 발휘될까? 이 능력을 무기로 성공한 비즈니스에서 성공요소를 추출해 내는 역설계 접근법을 다룬 전략서, <역설계> 책을 소개한다. 이름만 들어도 압도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이 두 회사는 IT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애플의 매킨토시는 애플이 처음 만든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복사기 회사로 유명했던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만든 작품이 매킨토시였던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역시 마찬가지로 이 제품을 바탕으로 운영 체제인 윈도우(Windows)를 탄생시켰다. 저자인 론 프리드먼은 로체스터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였으나, 실제로 연구에서 얻은 지식들을 현실에 적용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학계를 떠나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 변화 전문가로 유명하다. 사명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저마다의 성공을 위해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실제로 IT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결과물과 비슷한 동작을 하는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다면 개발 과정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되기 마련이다. 기능을 실행해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며 기술을 흉내 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것을 비즈니스에 접목시켜 이미 성공을 했던 사례에 대해 패턴을 읽어낼 수 있다면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기존의 전략서들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니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작품 자체보다는 작품을 만들던 과정에서의 판단들에 대한 존중

 검증된 비결을 알아내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용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뻔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점차로 뻔하지 않음을 느꼈다. 작품 자체의 단순 모방보다는 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원작자가 내린 의사결정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만 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책은 크게 2가지 챕터로 구성된다. 1부는 탁월함의 암호를 푸는 역설계 접근법, 2부는 나만의 설계도를 완성하는 4가지 기술에 대한 것이다. 1부에 역설계 접근법에 대한 정의, 필요성 등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2부는 실제로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들기 위한 실제 스킬들을 알려준다. 역설계 능력을 향 항시 키기 위한 대략의 순서를 살펴보도록 하자. 역설계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저자는 이럴 때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두 번째는 중요한 변수를 알아내는 것, 세 번째는 유사성 찾아내기,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예측하는 것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집요함일 것이다. 우연히 뛰어난 작업물을 만나게 되었을 때, 뛰어나게 된 이유를 낱낱이 파헤치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된다는 의미다. 수면 아래에 꼭꼭 숨겨져 있던 비밀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반복이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가슴 뛰는 상품들을 한 번 볼 때는 모르지만 반복하여 두 번 세 번 보다 보면 그 반짝거리는 것들을 끝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어딘가에 나와 같은 취향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뛰어난 작업물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돈을 많이 번 작품? 다른 사람들에게 최고의 칭찬을 받은 작품? 내 기준에서 저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제법 신선했다. 오롯이 본인의 판단으로 뛰어난 작품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제로 자신이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뛰어난 작품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능력 높다면 그 자체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말이 되겠다. 실제로 내가 이 작업물에 끌렸다면 최소한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먹힐 것이다라는 생각은 감정에만 이끌린 생각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합리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니 자신만의 '취향'을 존중하고 믿음을 가져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당신 자신이 이끌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채는 것, 그리고 당신이 강하게 끌린다면 세상에 분명히 본인처럼 거기에 끌리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할 것을 과감하게 믿어보는 것 말이다. 이 책의 주장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본인 취향에 맞는 뛰어난 작업 물들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성공 요소들을 뽑아내어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것, 이것이 당신의 성공에 한 걸음 크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무언가를 잘해서 뛰어난 작업물을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헤매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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