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던 간다 마사노리의 책 <비상식적 성공법칙>을 읽고 리뷰한다. 'GO JAPAN'에서 선정한 최고의 마케터인 간다 마사노리의 대표작이며 국내에도 수많은 비즈니스 맨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실전 중심의 작가라 그런지 성과로도 연결시키는 사례가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비상식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자.
중고가 30만 원인 책이 있다
어떤 책은 뒤늦게 진가가 발휘되곤 한다. 이 책이 그중에 하나인데, 절판된 기간 동안 중고가가 무려 30만 원이 넘어간 적이 있었다.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책이었다. 2003년에 출간된 이후 2022년에 다시 출간된 책 <비상식적 성공법칙>을 리뷰한다. 성공의 길로 접어들기 위해 성공법칙을 정리한 책이다. 자신의 가장 강력한 습관이 되어줄 8가지를 얘기하고 있으며 곳곳에 저자의 통찰력과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로서 압도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고, 고객 획득 실천회를 만들어 2만 명 이상의 창업자 및 경영자들을 교육했다. 나 역시 이 책을 10여 년 전에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그 당시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에 대하여 많이 연구했었고 실제로 비즈니스에 많이 연결시켜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성공법칙 제작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쓸데없는 말들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도 성공법칙을 제작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 그를 처음엔 믿기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는 셈 치고 한 번 읽어본다면 그의 통찰력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1인 창업가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사실 새로 출간되어 나오지 않았다면, 유튜브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떠들어 대지 않았다면, 이 책이 다시금 이렇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게 조금 아쉽다. 경쟁자들은 정말 몰랐으면 하는 책 중에 한 권이었기 때문이다.
뻔한 것과 비상식적인 것
책 제목이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다. 실제로 책에서도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악의 감정'을 에너지로 활용하라는 것, 자신의 고객으로 어울리는지 고객을 면접하라는 것, 돈에 대한 죄악감을 없애고 돈을 몹시 사랑하라는 것 등 다른 데서 많이 들을 수 없는 얘기들이 많았다. 책은 많은 실전 경험들을 통하여 성공법칙을 8가지 습관을 소개하며 챕터도 동일하게 8개로 구성하고 있다. 1부 하기 싫은 일을 찾아낸다, 2부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3부 내가 바라는 직함을 만든다, 4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5부 고자세로 영업한다, 6부 돈을 몹시 사랑한다, 7부 결단을 내리는 사고 과정을 배운다, 8부 성공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음을 기억한다로 나뉜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에서 시작하여 <시크릿>을 거쳐 무수히 많은 책들에게서 발견되는 클리셰인 '목표를 적고 매일 읽기'는 이 책에서도 발견된다. 이쯤 되면 이 내용이 없는 자기 계발서는 출판을 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다. 반면에 전혀 새로운 얘기들도 많이 있다. '고객이라고 무조건 굽신거리지 않는다',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한 상품은 팔지 않는다', '정직원은 채용하지 않는다', '무료로 상담하지 않는다' 등 상식에는 반하는 내용들이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하진 않겠지만, 책을 읽어보면 이 말은 전부 납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디오북 & 포토리딩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꼽자면 정보를 수집하는 부분인 4부다. 성공하기 위해서 누구나 '정보'의 중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실상 사람들은 '노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센스'가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센스는 평소에 정보를 수집하는데서 길러지기 마련이라고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책이나 사람이겠지만 특이하게도 오디오북도 중요하게 추천한다. 오디오는 육성으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동하는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수단이다. 게다가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때 긍정적인 단어들을 들음으로써 이것들을 자연스럽게 물리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정보 수집을 위해 하는 것들 중에 특이한 것은 독서의 방법 중 하나인 '포토리딩'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포토리딩이란 활자화된 문서를 정신적으로 사진 찍기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인간의 잠재의식이 의식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각적인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10배 이상으로 독서를 빨리 할 수 있게 되며 내가 받아들이고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그 이상이 되게 되어 센스를 기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자세한 포토리딩의 기술까지는 소개하고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은 관련 서적을 더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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