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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Book Review)

나는 4시간만 일한다 1일 말고 1주일에.

by 가온누리2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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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는 4시간만 일한다(The 4 hour workweek) / 글쓴이: 팀 페리스 / 번역: 윤동준 / 출판사: 다른상상 / 출간일: 2017년 10월 20일

 

 

 130만 부 판매에 빛나는 아마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을 리뷰한다. 저자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팀 페리스가 썼고, 독자들에게 완전하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발상의 전환

 일은 더 적게 하고 돈은 더 많이 버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이것을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 않을까? 쫓기듯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도대체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는 근원적 물음을 던지고 이것에 대한 답을 풀어가는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고 소개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만 봤을 때는 하루에 4시간인 줄 알았다. 보통의 경우에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홉 시간을 꼬박 일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일이 아닌 1주에 4시간만 일하라! 는 것을 주장하고 있었다.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저자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기업가 정신'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고, 또한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에 투자한 엔젤투자자이면서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팀 페리스라는 인물이다. 저자 본인이 하루 종일 일에 매달리고도 해고를 당했던 경험이 있었고 너무 일에만 잡혀있다 보니 이것을 견디지 못했었다. 그래서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하게 개조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렇게 삶을 이어오다 보니 실제로 주당 4시간만 일하고 월 4만 불을 버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실전적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얻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의 시간을 가득히 채워 넣어야만 돈을 훨씬 많이 벌 수 있다는 기존 통념을 깨뜨리는 '발상의 전환' 측면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꿈에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저자의 인생으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D.E.A.L.

 이 책의 목적은 1가지다. 자동 수입을 만들고 시간의 자유를 얻는 것. 이것은 DEAL로써 가능하게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DEAL는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이것을 책의 큰 챕터로 나누고 각 단계들을 챕터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정의'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올바르지 못한 고정관념들을 뿌리째 뽑아서 완벽하게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 새로운 게임에는 새로운 법칙과 목표가 필요한 법이다. '제거'는 다름 아닌 불필요한 시간들을 제거하는 단계다. 12시간 일하던 것을 어떻게 하면 2시간으로 줄일 수가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풀어준다. '자동화' 단계에서는 업무 프로세스를 핵심만 남기고 자동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것은 몇 가지 규칙을 통하여 가능케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주 중요하지 않은 많은 업무들을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해방'은 마지막 단계로써 원격지에서의 업무 처리 방식과 어떻게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여기까지 보더라도 무슨 소리인지 여전히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들이 한 방에 이루어진다고 하지는 않았다. 업무의 효율, 그것도 초 고효율을 지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정도만 얻더라도 업무를 대하는 시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레토 법칙과 파킨슨의 법칙

 파레토 법칙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것은 80대 20의 법칙으로써 어떤 결과 80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인 20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몇 가지 나열하자면 이런 것들이 있다. "전 세계 부와 소득의 80퍼센트는 전체 인구의 20퍼센트가 소유한다.", "80퍼센트의 회사 이익은 20퍼센트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80퍼센트의 주식 시장의 이익은 20퍼센트의 투자자와 20퍼센트의 개인 포트폴리오에 의해 달성된다." 따위다. 내가 인생에서 안 좋은 결과물들을 얻게 되었다면,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나의 문제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20퍼센트의 원인이 있다." 생각해보면, 이것은 엄청난 지혜다. 성공이든 실패든 핵심적인 20퍼센트를 찾는데 나의 노력을 쏟는다면, 매우 효율적으로 성공에 이를 수도 있고 반대로 매우 높은 확률로 나의 실패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실패나 좌절을 경험할 때 소위 멘털 붕괴를 경험하면서 와르르 무너지기 대신 "가장 큰 문제 1가지는 무엇인가?"의 질문을 던져 그것을 해결하는데 모든 힘을 쏟는다면 생각보다는 쉽게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패로부터 일어설 수 있다. 책에서는 이것과 더불어서 파킨슨의 법칙을 함께 소개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단 1일만 주어진다면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서 임무를 수행하지만, 1주일이 주어진다면 쓸데없는 일을 하는데 6일을 보낸다는 것이다. 이 2가지 법칙은 초 고효율을 만들어 낼 중요한 법칙들이니 수입은 늘리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여러분들이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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