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변화를 꿈꾸는 그대에게

 

책 제목: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글쓴이: 제임스 클리어 / 번역: 이한이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출간일: 2019년 02월 26일

 

 

 2분씩 100번 반복하면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한다. 2018년에 뉴욕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이고 실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책이다.

 

 

인생의 극적인 변화

 인생에서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처음부터 대단한 습관을 설계할 필요는 없다. 극적인 변화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변화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작은 일들을 조금씩 시도해보라는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소개한다. 저자인 제임스 클리어는 현재 미국 최고의 자기 계발 전문가이며, 포춘 500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초빙하는 강사다. 또한, NFL, NBA, MLB 등에서 활약 중인 운동선수들을 코칭해주고 있다.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에 야구선수였다. 훈련을 하던 어느 날 배트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한 이후, 걸을 수 조차 없었다고 한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이런 경우 실의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고 지냈겠지만 저자는 달랐다. 그 상황에서도 아주 작은 것이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냈으며 매일 걷기 훈련을 통하여 6개월을 지난 후에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6년의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대학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믿으며 이것이 인생에서 극적으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나의 생각에는 인간은 결국 습관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습관이 좋은 성과를 낳고, 나쁜 습관은 나쁜 것을 계속 유발한다. 누구나 좋은 습관을 만들고 지킬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인생을 살 것이라 확신한다. 이 말에 공감한다면, 이 책을 읽고 저자의 도움을 받아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4가지 법칙

 책은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1부와 6부를 제외하면, 2 ~ 5부까지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하여 어떤 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은지 정리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법칙은 "분명해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생을 변화시키기로 다짐하고 어떤 결심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분명함'이다. 내가 갖고자 하는 습관을 구체적으로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나의 원래 습관에 연결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두 번째 법칙은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이다. 이 장에서는 습관을 도파민과 연결시켜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습관은 도파민이 주도하는 피드백의 순환 작용이기에 행동을 매력적으로 느끼게끔 하여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보상의 성취보다는 보상에 대한 예측 자체가 커질수록 도파민이 크게 분비되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 번째는 "쉬워야 달라진다."이다. 학습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계획 세우기가 아니라 '실행'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행동을 취하기보다는 가장 좋은 접근법을 찾는 데에만 몰두한다. 이 방법은 실제 행동이 일어나지 않고 생각만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반복'만이 길이며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환경적으로 통제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쉽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는 것이 낫다. 마지막 네 번째 법칙은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는 것이다. 즐거운 감정은 특정한 행동을 차후에도 또다시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뇌에게 가르쳐 준다. 자신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보상을 즉각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들을 사용한다. 위에 4가지 법칙들은 상당히 실용적이며 과학적이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은 무엇일까? 저자는 인간 행동의 변화의 비밀은 결국 정체성의 변화에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사람은 각자 자신에 대하여 '나는 누구누구다.' 혹은 '나는 이런 이런 사람이다.'가 되고 싶어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금연을 하고, 운동을 하고, 저축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행동 이면에 있는 '믿음'이 변하지 않고서는 그 행동이 습관이 되기 힘들다. 어떤 행동이 '나'라는 사람을 설명하는데 일부가 되어야만 행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예를 든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목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이다.', '목표는 요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결국 각각 정체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할 때 자신이 독서가라고 믿는다면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이 책을 읽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믿는 자신의 정체성이 잘 반영이 되어 있다면, 특별히 행동을 변화시켜야겠다고 각오하고 다짐할 필요가 없어지는 굉장히 큰 이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저 이미 자신이 믿는 자신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반대급부로 특정한 정체성에 집착한 나머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수정하고 확장해 나가며 자신에게 불러올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정체성이 습관에 영향을 주고, 거꾸로 습관이 정체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