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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Book Review)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스페셜 에디션

by 가온누리2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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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 글쓴이: 로버트 기요사키 / 번역: 안진환 / 출판사: 민음인 / 출간일: 2018년 02월 22일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때도 읽었고, 지금도 읽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개념을 잘 정리한 책에 대한 서평 글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 후 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알려진 자기 계발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이 세상에 나온 지 많은 세월이 흘렀다. 20주년을 맞이하여 '20년 전 그리고 오늘' 등 특별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되어 20주년 특별 기념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코로나 유동성 장세, 비트코인 열풍 등으로 학습된 우리는 지금이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당시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패배자라고 칭하고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는 구식이라고 말했던 저자의 주장은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저자의 가르침은 결국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수천만의 사람들에게 부를 축적하는데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었다. 책에서 나오는 가난한 아빠로 대변되는 대부분의 사회의 구성원들의 모습은 부를 축적하는 마인드가 안 잡혀 있다고 말하고, 반대로 부자 아빠를 그와는 대비되는 성격으로 묘사했다. 이런 둘을 비교하는 방식은 여러 책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묘하게 이 책에 여러모로 착 붙는 것 같다. 이런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다. 당신은 수입에 초점을 맞추는가? 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혹시 지금 이 내용을 읽으면서 '무슨 말이지?' 생각했다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부자로 가는 큰 방향성

 이 책은 부자 아빠가 준 교훈을 6가지로 정리하고, 부자로 가는 길에 그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다룬다. 또한, 부자가 되는 10단계를 제시한다. 20년이 지났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쥐 경주'에 갇히는 스토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쥐 경주'에 갇히게 되는 대강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평균적인 교육을 받고 열심히 일하는 대개의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는 거의 비슷하다. 아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여 의사, 변호사 혹은 직장인이 된다. 그리고 돈을 열심히 벌고 쇼핑을 시작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집과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현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 시점을 맞이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보수를 더 높게 받으려고 더욱더 열심히 일하여 끝내 그것에 성공하지만, 그럴수록 세금도 많이 내고 재산세도 내야 한다. 이제 30대 후반이 된 이 아이는 '쥐 경주'에 갇혀버린다. 이 경주에는 평생을 일에 몰두해야만 한다. 그것도 남을 위해 말이다. 회사를 가지고 있는 주주,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정부, 그리고 은행과 카드사." 어쩐지 낯이 익은가? 젊은 부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지금 성실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들은 부자가 되기 위하여 돈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쥐 경주를 탈출하는 방향으로 노력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것이 가난에 빠지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저자의 주장의 핵심은 '생산수단'을 소유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소유하기 위한 방향은 부자의 길이고 그것에 속해 나 자신이 생산수단이 되는 것은 가난한 자의 길이라고 본 것이다.

 

20주년 기념 추가 선물 '스터디 세션' 스스로 고민해보기 

 20주년 스페셜 에디션인 만큼 보너스처럼 내용이 추가되었다. 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기존 시장의 파괴 혹은 새 시장의 탄생되었다. 또한 AI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기술이 발전하고 이에 따라 일자리는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다. 추가로 세금 제도의 허점, 복지 정책의 위험성 등 지난 세월 동안 세상이 변하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이것들은 금융지능 향상에 도움이 될 법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더불어서 각 챕터가 끝나는 지점에 스터디 세션(Study session)을 실었다. 이것은 독자들이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돕고 직접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스스로에게 혹은 동료들에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이 책에 나온 원칙들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스터디 세션 중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일하게 만드는 요인이 두려움이라는 말에 동의하는가? 만약 당신을 일하게 만드는 다른 요인이 있다면 적어 보라.", "부자와 가난한 자 중 어느 쪽이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감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쥐 경주'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고민들이 될 것이니 각자 나름대로 대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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